우리가 원하는 업무 도구
💥 우리 모두가 처한 위기
스스로의 생산성에 대해 만족하고 계신가요?
만족스럽지 않으시다면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상하지 않나요? 그동안 수많은 생산성 도구들이 개발되었는데도 왜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을까요?
그건 우리가 역사상 가장 도전적인 업무 환경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현대인은 한 마디로 외부 자극의 과부화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 우리는 업무 메신저에서 하루 평균 30개의 메시지를 받고 20개의 업무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 우리는 회사에서 하루 평균 8개의 업무 도구를 사용하며 이를 위해 하루 업무시간의 9%를 소모합니다.
- 우리는 하루 평균 74GB에 해당하는 정보를 소비합니다(500년전에는 한 사람이 평생 소비했던 정보량을 하루만에 소비하는 셈입니다).
이건 우리의 부모님이나, 부모님의 부모님은 겪어보지 못한 어려움입니다. 이러한 변화로 우리의 집중력의 길이는 10년 전보다 37% 감소했다고 합니다.
기술 혁신으로 인해 사회와 조직의 생산성은 높아졌는데 개인의 생산성은 오히려 낮아지는 역설이 발생한 것입니다.
집중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우리는 다음과 같이 일하고 있죠.
'우리가 현재 일하는 방식'
- 장기적인 목표를 생각할 틈이 없다
- 급한 일만 하느라 중요한 일은 제대로 하지 못한다
- 업무 요청, 외부 자극으로 2시간 이상 연속적으로 집중하기 어렵다
- 바쁘게 일은 했는데 뭘 했는지 모르겠다
이러한 개인 생산성의 위기를 현대 문명에서 프로가 겪는 당연한 고충으로 받아들여야할까요?
💭 우리가 진짜 원하는 것
사실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일하는 방식'
- 장기적인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구하고 싶다
- 급한 일도 너끈하게 처리하면서, 중요한 일을 탁월하게 해내고 싶다
- 한 번에 하나의 업무에 온전히 집중하고 싶다
- 해낸 성취들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얻고 싶다
그렇지 않나요? 단지 외부 자극의 파도에 휩쓸려 "생각대로" 일하기 어려울 뿐이죠.
즉 우리에게는 "생각대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업무 도구가 필요합니다.
‘이게 업무 도구가 도울 수 있는 일인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 의지력 문제로 볼 수도 있죠.
하지만 역사를 살펴보면 지난 1만 3천년간 우리는 유전적 진화가 아닌 업무 도구의 진화에 의존해 진보해 왔습니다. 북극에 있는 에스키모인이라 하더라도 여전히 아프리카의 초원에서 살아가는 데에 최적화된 육체를 가지고 있다 합니다. 단지 맨발로 있는 대신 눈 신발을 신을 뿐입니다.
우리는 이미 우리가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 어떻게 되고 싶은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이 있다면 눈보라가 몰아치는듯한 현대의 과부화 사회에서 우리를 지켜줄 '도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우리의 비전
'눈 신발'의 비유를 들었지만 우리가 만들 업무 도구에게 보다 적절한 비유는 따로 있습니다.
인류 최초의 직업은 '사냥꾼'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주먹도끼 하나로 사냥하고 고기와 가죽을 만들었습니다.
주먹도끼는 선사시대 인류에게 아이폰 이상의 혁신이었습니다. '주먹도끼를 쓰면 힘이 10% 덜 쓰인다-' 정도의 개선이 아니었습니다. 주먹도끼는 곰의 타격과 같은 파괴력, 늑대의 이빨과 같은 날카로움을 꿈꾸던 선조들의 "생각대로"의 사냥하는 방식을 이뤄준 혁신적인 업무 도구였습니다.
다시 현대로 돌아와서 보면, 지금까지의 업무 도구는 '개인 생산성'이 아닌 '팀 생산성'을 추구해왔습니다. 개인 생산성이 낮아지더라도 팀의 생산성이 높아지면 괜찮았죠. 개인이 어떻게 일하기를 원하는지는 기존 업무 도구에서는 중요한 초점이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소수 있는 개인 생산성 도구들은 우리의 부분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데에 그치고 있었습니다(캘린더, To-do list, 리마인더 등). 또는 업무 도구 단위의 결합에 머물고 있죠(캘린더+To-do list).
우리는 우리 선조에게 주먹도끼가 있었던 것처럼 단 하나로 대부분의 업무를 해낼 수 있는 업무 도구, SLASH를 만들 것입니다. SLASH는 내 "생각대로" 일할 수 있는 "나를 위한" 업무 도구입니다.
미래에는 프로라면 당연하게 쓸 개인 생산성 도구가 되고자 하지만 아직은 주먹도끼처럼 거칠거예요. 하지만 최초로 주먹도끼를 든 선조들과 같은 혁신적 세대가 최초로 청동검을 들고, 최초의 철검을 들고, 최초의 PC를 사용했습니다.
이제는 우리 세대의 차례입니다. 나를 위한 업무 도구의 진화는 이제 시작입니다.
- 폴 부르제
"스스로의 생산성에 만족스럽지 않다면 SLASH의 행보에 동참해주세요."
SLASH - Live as you think.